아이와 노는법

여름방학4일째

마음자리애널리스트 2020. 8. 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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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부모님이 일을 안나가셔서, 같이서 보면 된다.
예전에는 수,목,금 3일만 방학을 했는데, 총8일에 주말을 껴서 2주가 된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한편 보았다.
그리하여 드디어 조카가 일어났다.
배변훈련이 안될줄 알았는데, 주말에 어느새 쉬야 쉬야를 말하기 시작했다.
감동과 기쁨이 느껴졌다. 속이 후련하다.
오늘은 색종이와 신문지를 가위로 오려 보는 것이 였다. 아이에 맞는 가위를 사서 가위질을 해보는
것이다. 가위질이 서툴고, 잘 자르지 못하지면, 색종이를 주니 자르려고 한다.
가위로 잘라보고, 손으로 찢여보았다. 그리고 누보라고 해서, 신문지를 날려보았다.
봉지를 가지고 와서 누가 빨리 넣는지 시합을 한다. 그리고 빨대를 가지고 와서 빨대를 봉지 않에 넣고
고무줄로 묶는다. 비닐풍선 느낌이다. 빨대를 불면 풍선을 부풀어져서 풍선처럼 보인다.
봉지를 누르면 빨대 사이로 바람이 빠져 나온다.
휴지심에 양면 테이프를 붙여서, 종이를 붙이는 놀이를 하였다.
오늘은 간단하게 밥을 먹었다. (요리없음)
그리고 나서 갑자기 물놀이를 할까? 하니? 하자고 하는것이였다.
볼풀장에 짐을 빼고 베란다에서 물을 담고, 뜨거운물과 섞어, 수영복을 입고, 놀았다.
생각보다 혼자하려니 많이 왔다갔다,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힘들어서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셨다. 아이가 즐거워해서 이제 그만 할까 하니?
아니, 그러면서 계속 물속이 있으려고한다. 30분 이상을 물놀이를 한 것같다.
샤워를 시키고, 저녁밥 먹었다.
물놀이를 치우려는 아이가 자꾸 베란다에 나오려고 하는것이 였다.
그래서 나는 뽀로로티비를 틀어주고, 물을 내려 보내고, 볼풀장 안에 물을 닦아 주었다.
아이는 그렇게 체력이 좋을 수가 없다. 집에 있으면, 잠을 자려 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이가 즐거워하니 몸은 힘들어도 보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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